선발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2승 11패 5.88)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7월 31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3이닝 11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코빈은 좌완에게 강한 애리조나에게 완벽히 먹혀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홈 경기 투구는 상당히 좋은 편인데 4월 1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의 5.2이닝 7실점 패배의 리벤지 찬스임엔 분명하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어스와 밀너 상대로 루이스 가르시아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특히 중심 타선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 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중. 그러나 8회초 3실점 하면서 팀을 위기로 몰아넣은 불펜진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이다.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건 웹(8승 8패 3.49)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5안타 완봉승을 거둔 웹은 역시 홈 경기에 강한 투수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반면 원정에서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부진한 편인데 이 점이 약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시리즈 최종전에서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주자가 있을때 홈런이 나와주고 있다는게 포인트.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를 쓰지 않고 이겼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코빈과 웹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의 선발 대결은 꽤 팽팽하다고 볼수 있는 편이다. 그러나 웹은 유독 원정 등판에 약점이 있고 동부지구 원정이라는 점도 아쉽다. 그러나 워싱턴은 불펜에 약점이 있는 팀이고 최근의 샌프란시스코는 후반 경기력이 매우 좋은 팀이라는게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샌프란시스코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